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2023. 3. 9. 00:46루루의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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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카탈루냐어: Temple Expiatori de la Sagrada Família, 스페인어: Templo Expiatorio de la Sagrada Familia)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짓고 있는 로마 가톨릭 성당이다. 또한 '사그라다'는 스페인어로 성스러운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파밀리아는 가족을 뜻하기 때문에 성가족성당이라고도 불린다. 카탈루냐 출신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을 책임졌다. 이 건물을 포함한 가우디의 작품들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되었으며, 2010년 11월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성당에서 준 대성당으로 승격을 선포했다.[1][2][3]

1882년 성당의 건축은 Francisco de Paula del Villar에 의해 시작되었다.[4] 1883년 비야르가 사임하자 가우디가 수석 건축가로 취임하여 고딕 건축 양식과 아르누보 양식을 결합한 건축 및 엔지니어링 스타일로 프로젝트를 변형시켰다.

가우디는 그의 남은 생애를 프로젝트에 투입했으며, 1926년 73세의 나이로 고인이 되었을 때 프로젝트의 1/4, 즉 25%가 완료되었다. 가우디는 이 성당의 일부인 동부 성만 완성하고 서거하였다.[5]

성당 건축은 개인적인 기부금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천천히 진행되었다가 1950년대에 스페인 남북 전쟁에 의해 중단되었다. 건설이 시작된 이래로 컴퓨터 지원 설계 및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와 같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2010년 중반에 건설이 가속화되며 공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10개의 첨탑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 프로젝트의 가장 큰 과제 중 일부들이 현재 남아 있다. 각각은 신약 성경에서 중요한 성경적 인물을 상징하며, 가우디 서거 100주년인 2026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로써는 미지수다.[5]

또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까탈루냐 모더니즘으로 지어진 최고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6]

가우디는 이 성당을 지으면서 건축과 장식의 구성요소, 조형미와 아름다움, 기능과 형태, 외부와 내부 사이의 완벽한 조화를 추구했다.

지하 예배당과 성당의 내부 뒤에 부분은 네오고딕 양식으로 만들었고 그 이후, 성당의 나머지 부분은 자연의 형태를 모방하여 만들었다. 성당의 내부는 나무처럼 기울어지고 나선형의 기둥으로 인해 숲을 닮아서 간단하고 튼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가우디는 이런 특이한 형태의 건축기법을 그가 지은 구엘공원이나 구엘 성지에서 검증한 후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지을 때 사용하여 조형미와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구조적으로 완벽한 건축물을 만들었다.[7]

2023년 1월 현재 141년째 공사가 진행 중이며, 비용은 관광객하고 신자들 헌금기부금 따위로 충당하고 있다.

안토니 가우디

     안토니 가우디

기록된 그의 본명은 안토니 플라시트 길롐 가우디 이 코르네트(Antoni Plàcid Guillem Gaudí i Cornet)이다. 아버지쪽 가문은 프랑스계의 가우디 집안이고, 어머니쪽이 코르넷 가문이다. 안토니라는 이름은 그의 어머니의 것을 물려받은 것이다. 74세를 살았으니 당시로서는 단명한 것은 아니나, 젊어서 가족의 대부분을 잃었다고 전해진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밀라 주택, 카사 바트요, 구엘 저택, 구엘 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등을 설계했다. 19세기말 카탈루냐 지역에는 사회적, 문화적으로 대단한 변화가 있었다. 가우디는 당시 카탈루냐 건축을 주도했던 고전주의 건축을 벗어나, 건조한 기하학 만이 강조된 건축이 아닌 나무, 하늘, 구름, 바람, 식물, 곤충 등 자연의 사물들을 관찰했고, 그런 형태들의 가능성에 관하여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 결과 그의 건축물은 기하학적인 형태들 외에도 곡선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내부 장식과 색, 빛이 조화를 이룬 건물들을 건축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로마 가톨릭 성당인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스페인어로 ‘성스러운 가정’이라는 뜻이다. 가우디 건축물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창적인 상상력과 영적인 깊이로 표현돼 있으며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매년 전 세계에서 4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고 방문객들의 입장료 수입과 민간 기부에 의해 공사비를 충당하고 있다고 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1984년 미완성작 중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는 등 큰 의미를 남기고 있다. 가우디의 건축 작품 중 8개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포함한 비교적 후기에 세워진 작품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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