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7. 22:50ㆍ루루의 상식
1. 당뇨병
당뇨병(糖尿病)은 혈액 중의 당분을 세포 내로 흡수해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생체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 또는 수용에 장애가 발생, 혈당치가 높아지는 대사질환이다.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당뇨를 1형 당뇨,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어도 수용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2형 당뇨로 칭하나, 두 가지 당뇨는 혈중 포도당 농도(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결과만 동일할 뿐, 발병 매커니즘은 별개의 질환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높아진 혈당은 전신의 혈관과 조직을 손상시켜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 일으킨다.
2. 당뇨병 증상
당뇨병에 걸리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수분을 같이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납니다. 그 결과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여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영양분이 몸에서 이용되지 않고 빠져나가므로 피로감을 잘 느낍니다. 또한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합니다.
당뇨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을 ‘삼다(三多)’라고 부릅니다. 즉, 다음(多飮, 물을 많이 마심), 다뇨(多尿, 소변을 많이 봄), 다식(多食, 많이 먹음)을 말합니다. 그 외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눈 침침함, 손발 저림, 여성의 경우 질 소양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당이 많이 높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3. 당뇨병 관리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나뉜다. 제1형 당뇨병은 소아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며 성인기에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과 원인, 치료접근방법 등이 다르다. 하지만 제1형 당뇨병은 성인기까지도 지속될 수 있어 소아 당뇨병과 동일하게 인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먼저, 혈당을 올리는 식품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탄수화물이 들어있는 식품들로, 먹은 만큼 혈당을 상승시키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첫째, 곡류로 밥, 죽, 국수, 옥수수, 감자, 고구마, 밤, 빵 등의 식품이 곡류에 해당됩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식품은 밥으로, 먹는 만큼 혈당이 오르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정해진 양만큼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빵이나, 감자, 고구마 등을 먹을 경우에도 간식이 아닌 밥 대용으로
식사시간에 먹고, 섭취량만큼 밥량을 줄여야 합니다.
둘째, 과일과 유제품 입니다.
과일과 유제품에도 탄수화물이 들어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사와 함께 또는 식후 섭취할 경우 혈당이 오를 수 있으므로 식후 2시간 뒤 섭취하도록 합니다.
(단, 식전 초속효성 인슐린을 투여하는 경우 식사와 함께 섭취하도록 합니다. )
과일의 경우 1/2주먹~1주먹 정도, 우유의 경우 200ml 1컵 정도로 섭취하면 적절합니다.
셋째, 단순당 입니다.
단순당 식품은 앞서 소개된 곡류, 과일, 유제품에 비해
혈당을 급격히 올리므로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당뇨환자의 주의식품으로 잘 알려진 설탕, 꿀, 물엿 외에도
메이플 시럽, 아가베시럽 등의 시럽과 매실청, 레몬청 등의 과일청 들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이런 단순당이 포함된 탄산음료, 과자, 잼, 주스 등도 포함됩니다.
그렇다면, 혈당을 덜 올리는 식품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혈당을 많이 올리지 않거나 천천히 영향을 주는 식품들로, 비교적 자유롭게 섭취가 가능합니다.
첫째로, 어육류 입니다.
달걀, 두부, 고기, 해산물 등으로 식단에 함께 구성하기도 하고,
식사 사이 배고플 간식으로 찐달걀, 연두부 등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육류를 과량 섭취할 경우 체중, 체지방을 늘려
혈당조절에 어려움을 주기 때문에 과식을 주의합니다.
또한 식후 2시간 혈당은 높지 않지만 다음 공복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어
1국자 정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둘째로, 견과류가 있습니다.
견과류에는 탄수화물이 들어있지 않을 뿐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지방이 많기 때문에 과량 섭취 시 체중을 증가시켜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하루 1줌 (약 30g) 정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셋째로, 야채, 해조류가 있습니다.
야채와 해조류에는 탄수화물 함량이 매우 적어 혈당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섬유소가 많아 다른 탄수화물 식품으로 인한 급격한 혈당 증가를 막을 뿐 아니라,
포만감을 줘서 과식을 방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따라서 식사시 야채와 해조류는 충분히 섭취하고, 공복 시 야채스틱 등의
간식으로도 활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마지막으로 단순당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감미료들이 있습니다.
스테비아, 알룰로스, 에리스리톨 등의 저열량 대체 감미료를 활용하면
혈당을 덜 올리면서 단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 제품에 따라 혈당을 올리는 정도가 다를 수 있어 사용 시 확인과 양 조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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